고성군 가로수 조성·관리계획 수립 용역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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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청

[뉴스스텝] 고성군은 체계적인 가로수 조성 및 관리를 위하여 '고성군 가로수 조성·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올해 8월부터 2025년 1월까지 가로수에 대한 자료 수집과 가로수 현황조사 분석, 노선별 식재 수종 조사 및 적정성 분석 등을 토대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5년간) 고성군 가로수 조성 및 관리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종합적인 방향 제시 등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고성군은 지역별·노선별 가로수 식재 상황과 가로수 생육상태 및 생육환경 등 현장 조사를 통해 가로수 실태 파악을 분석하고 가로수 조성·관리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식재 수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타 시·군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실태, 지속 가능의 가로수 관리사례 등을 수집 분석하여 고성군의 기후·토질 등에 맞는 명품 가로수길 조성과 고성군만의 특화 및 특색있는 가로수길 모델을 발굴하여 종합적인 방향과 대안을 기본계획 안에 담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고성군 주요 도로에 분포되어있는 가로수 수종으로는 벚나무, 양버즙나무, 이팝나무, 은행나무, 해송, 산수유, 자작나무, 전나무 순으로 조사됐으며, 강원도 내에서는 은행나무, 벚나무, 이팝나무가 전국으로는 왕벚나무, 은행나무, 이팝나무 순으로 주요 수종의 가로수가 식재됐다.

고성군은 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위해 2021년에는 송지호 가로수길 조성과 건봉사 가는 길, 2023년에는 인정리 가로수 길을 추진한 바 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도로경관에 대한 군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모두가 만족할 만한 도로경관 조성과 지역 산림생태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사업화로 연계시키는 노력을 통해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가로수는 단순한 미관 요소를 넘어 산림의 생태적 건강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가로수의 체계적 관리뿐만 아니라 우리 군만의 특색있는 가로수 조성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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