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한파 대비부터 시설점검까지 '겨울철 안전관리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0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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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복지시설·가스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 점검 강화
▲ 구로구 관계자들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스텝] 구로구가 공사장, 복지시설, 가스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한파와 화재, 가스 사고 등 겨울철 빈발하는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구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목표로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제설, 한파, 안전, 보건환경, 생활 등 5개 분야 22개 과제 가운데 ‘안전대책’에 따라 재난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공동주택, 공공 공사장, 전통시장,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주요 대상이다. 각 부서가 책임을 맡아 난방기기, 전기·가스설비, 소방시설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위험 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도보다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노인복지시설은 248개소에서 249개소로, 청소년 및 아동복지시설은 56개소에서 59개소로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였다. 산불 대응 시설도 확충해, 개인 진화 장비 보관함은 16개소에서 26개소, 산불 고압호스 보관함은 1개소에서 3개소, 산불 예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은 4개소에서 19개소로 각각 늘렸다.

건축공사장에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안전수칙을 반복 위반할 경우 공사를 중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현재 대형·중소형 공사장 21개소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품질관리, 화재 대비, 가설물 안전 상태 등을 중점 확인하고 있다.

전통시장 9개소와 공연장 4개소는 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 기관과의 합동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공연장은 인파 안전, 소방시설, 감염병 대응체계 등을 중점 살피며, 반복 지적된 시설은 특별 관리하고 있다. 공원, 등산로, 녹지시설 등 야외 공간은 미끄럼 방지, 식물 보호, 시설물 동파 예방 등 월동 대비 조치를 마쳤다.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동주민센터에는 장비와 인력을 비상 대기시키고, 자율방재단과 깔끔이봉사단 등 민간 협력체계를 활용해 지역 단위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한파대책’에 따라 겨울철 한파 상황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파특보 발령 시 종합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는 등 상황 관리 체계를 갖췄다.

또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노숙인, 저소득 가구 등을 보호하기 위한 쉼터와 응급대피소를 마련해 한파 대피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난방용품 지원과 안부 확인, 방문건강관리 등 맞춤형 보호 조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겨울철은 각종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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