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유엔위크 개최… 세계 평화를 향한 글로벌 연대의 장(場)을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0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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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11.11. 열려… 세계 유일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매년 개최하며, ▲전야제 ▲기념식 ▲세계평화포럼 구성
▲ 2025 부산유엔위크 개최

[뉴스스텝] “부산발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

부산시는 내일(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2025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 중 하나다.

올해 '2025 부산유엔위크'는 ▲전야제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전야제: 기념 만찬 및 평화음악회] 유엔의 날 전야(前夜)인 10월 23일 오후 5시 부산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유엔창설 80주년 기념만찬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주한 유엔참전국 공관장단, 유엔한국협회 관계자 등 국내외 평화외교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유엔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유엔 창설 80주년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유엔의 정신을 기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지휘 윤한결)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을 통해 전쟁 종식과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의 역사적 의미를 음악으로 세계에 전할 예정이다.

[유엔의 날 기념식] 10월 24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에서 제80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되던 공식 행사가 부산시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부산에서 통합 개최된다.

이번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주한 외교단, 유엔기구 관계자, 시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전몰장병들을 추모하고 유엔 창설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기념식은 안장국인 11개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조총 및 묵념, 기념사, 시민 메시지 전달, 남구소년소녀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축사도 공개된다.

특히 부산시민의 평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시민 대표가 박 시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유엔이 지켜낸 평화의 도시 부산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결이 전 세계로 전파되기를 바라는 부산시민의 염원을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평화포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평화포럼(World Peace Forum 2025)'은 11월 7일 오후 1시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80년의 약속, 평화의 미래(80 Years of Promise, A Future of Peace)'를 주제로 개최된다.

기조연설에는 영화감독 찰라 젠치르치와 기욤 죠바네티가 참여해 '세상을 기록하는 일, 평화를 만드는 일'이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기억과 예술의 언어로 평화를 바라보고 인류 보편의 가치와 연대를 예술로 교차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부산의 평화 브랜드인 ‘세계 평화 중심도시 부산’을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스리더토크’를 열고, 부산영어방송(BeFM)과 연계한 ‘평화 특집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8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되던 공식 행사가 처음으로 부산에서 통합 개최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부산은 유엔이 지켜낸 평화 위에 서 있으며, 물류와 금융, 첨단 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 전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기억하고,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며 그 평화의 정신을 영원히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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