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응패스·여민전, 카드 하나로 해결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08:10:16
  • -
  • +
  • 인쇄
10월 1일 통합카드 출시…만 14세 이상 시민 누구나 발급 가능
▲ 이응패스여민전 통합카드 출시 포스터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0월 1일 대중교통 월 정액권 ‘이응패스’와 지역화폐 ‘여민전’을 결합한 ‘이응패스·여민전 통합카드’를 정식 출시한다.

이번 통합카드 출시로 교통비 환급과 지역화폐 캐시백을 한 장의 카드로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월 정액권 기능은 기존 이응패스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성인은 월 2만 원 구입 시 최대 5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고, 청소년·어르신·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하면서 월 최대 5만 원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시내버스뿐 아니라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 지역의 버스와 지하철, 공영자전거 어울링까지 해당된다.

또한, 케이(K)패스도 기존과 동일하게 중복 적용이 가능해, 이응패스 앱과 케이패스 앱 모두에 통합카드를 각각 등록하면 더 많은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 ‘여민전’ 기능도 그대로 유지된다.

세종시 여민전 가맹점에서 통합카드로 결제하면 즉시 캐시백이 적립되며, 일부 대형 유통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통합카드는 신한·농협·하나카드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카드사별로 발급 조건이 달라 신청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통합카드 신청 시에는 여민전 앱에 가입된 상태여야 하며, 신한·농협은 만 14세 이상, 하나는 만 19세 이상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농협·하나카드는 은행에 직접 방문해 발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통합카드를 발급받지 않더라도 기존 이응패스와 여민전 카드는 각각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보유한 여민전 카드와 동일한 카드사에서 통합카드를 발급받을 경우에는 기존 카드를 해지한 후 신청해야 한다.

또한, 통합카드 출시 이후에도 교통비 환급과 지역화폐 캐시백은 따로 계산해 지급하고, 이응패스 앱과 여민전 앱도 별도로 운영한다.

통합카드 출시를 기념해 각 카드사들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세종한글축제 기간 중 새 통합카드로 세종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 중 카드사별로 각 40명을 추첨해 여민전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오는 10월 24일, 11월 28일, 12월 26일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에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드사별 20명을 추첨해 여민전 5만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응패스와 여민전을 한 장의 카드로 통합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편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북도의회 노성환 도의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재정 위협 경고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국민의힘, 고령)이 2026년도 경상북도 본예산 심사에서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 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노후화된 고령 축산물공판장 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성환 의원은 농축산유통국 예산 심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구조적 위험사업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노 의원은 “현

경상북도의회 최병준의원,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농어업인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정책에 집중할 것’주문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3, 농수산위원회)이 지난 11월 25일~26 2일간 진행된 제359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업인 등 경북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보다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며 농수산위원회 소속 경북도 기관들을 대상으로 날카로운 예산 심사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3선 중진의원이자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풍부

전남소방, “쉬는 날에도 소방관 본능”... 킥보드 사고 현장서 시민 구해

[뉴스스텝] 전남소방본부는 비번 중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미담사례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태희 소방교는 지난 11월 21일 23시 30분견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대 전동킥보드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개인 용무로 이동 중이던 그는 사고를 발견하자마자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주변 시민에게 신고를 요청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