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25 탄소중립 실천 성과공유회'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0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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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절전소 운영 성과 공유와 우수공동체 격려
▲ 이승로 성북구청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지난 14일 구청 성북아트홀에서 ‘2025년 성북구 탄소중립 실천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성북절전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공동체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의 대표 탄소중립 실천 사업인 ‘성북절전소’는 ‘한 사람이 하면 바뀌지 않지만 모두가 하면 바뀐다’는 취지와 ‘여럿이 모여 에너지를 절약하면 발전소를 세우는 것과 같다’는 발상에서 출발해 2012년 3개소로 시작했다. 절전소는 이후 꾸준히 확대돼 2025년 현재 12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성북구는 찾아가는 탄소중립 특강, 에너지 절약 홍보, 탄소중립 실천 소식지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동주택 및 주민커뮤니티형 절전소, 주민자치회 등 총 49개소와 주민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활동 보고와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고, 우수공동체 시상과 탄소중립 실천 유공자 표창, 감사장 수여가 이어졌다.

공동주택 부문에서는 종암 SK아파트 절전소가 공용부 에너지 절감과 공용시설 LED등 설치 등 효율 개선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주민커뮤니티 부문에서는 동선동 절전소가 에너지 절감 1위를 기록했고, 주민자치회 부문에서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가 서경대와 협력한 탄소중립 축제 개최와 옥상 텃밭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상을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북구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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