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창작 기반 마련 속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0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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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가칭)문화예술타운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완료
▲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감도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올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창작 활동을 지원할 기반 마련에 속도를 더했다.

시는 올해 ‘품격있는 문화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주요 문화시설 조성 사업들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가칭)문화예술타운 ▲내포-서산 공연예술지원센터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등이다.

시는 올해 7월 (가칭)문화예술타운 조성 사업에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고시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이뤄졌으며, 부지 조성과 진입도로 개설 등을 위한 실시계획 인가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석남동 286-13번지 일원에 국립국악원 분원, 무형유산전수교육관, 서산문화원, 시립미술관, 예술의전당, 서산문학관 등 6개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내포-서산 공연예술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해미면 반양리 395번지 일원에 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문 연습실, 다목적 창작 공간을 갖추는 사업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사업 부지에 대한 매장유산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해당 사업이 연습 공간 및 중소 공연장 부족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공연예술의 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시각·체험 예술을 지원할 내포-서산 창작예술촌은 지곡면 중왕리 244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다목적 창작실과 소규모 창작 스튜디오, 체험교육실, 전시실 등을 갖춘다.

올해 9월 충청남도 공공건축 심의가 완료돼 현재 건축설계 공모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순항하고 있다.

시는 창작예술촌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서 기능하는 한편, 문화 동호회부터 전문 예술단체까지 폭넓게 이용하는 창작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는 오는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8월 착공했다.

센터는 대강당과 회의실, 순교자 영상 만남관, 교황 방문 기록전시관, 다국어 순례 지원실, 휴게공간 등을 갖추며, 순례자와 방문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원사지 방문자센터는 전시실, 수장고 등 박물관 기능을 갖추며, 현재 설계 공모 중으로 오는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보원사지 장경각 및 관리동 건립’과 같이 보원사지 종합정비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완료되면 장경각 및 관리동과 함께 불교 역사·문화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공연·전시·창작 등 문화서비스를 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문화시설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라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문화도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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