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위한 향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08:10:02
  • -
  • +
  • 인쇄
▲ 상주향교,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위한 향회 개최

[뉴스스텝] 상주향교에서는 2025년 2월 18일 13:30분 상주향교 명륜당에서 상주·함창향교 전교, 14개 서원 대표 및 운영위원, 유림단체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위한 상주유림 향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곽희상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명륜당에서 상읍례, 국민의례, 묘우향배, 윤리헌장 낭독에 이어 조성만 상주문화원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와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서 본 상주유림의 향회를 김명희 전교가 주재했다. 먼저 공사원(公事員) 3명을 선출하고, 업무를 처리할 조사(曹司) 3인, 도집례(都執禮), 상례 등을 선출했다. 도집례는 김명희 전교가, 상례(相禮)는 조희열 성균관유도회 상주지부회장이 천망되어 망기(望記)를 조식연 장의가 작성하여 현장에서 증정(贈呈)했다.

이어, 안건 논의에 들어갔다. 먼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만인소를 올리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후 소수(疏首) 결정에 들어갔다. 공사원 3인이 숙의하여 선정된 소수 3인 중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를 소수로 천망했다. 집사가 망기를 써서 소수(疏首)에게 전달하니 소수는 3번에 걸쳐 사양하다가 절을 하고 받았다.

이어, 상소문을 지을 제소(製疏)에는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이 추천되어 만장일치로 천망됐다. 그리고 제소를 도울 집사 3인을 결정했다.

소장을 낭독하여 소본(疏本)에 오류 또는 결례되는 문구가 없는지 함께 살펴본 후 참석자 모두 서명(署名)했다. 나머지는 각 문중별, 서원별로 할당 인원을 작성하고 2월 20일까지 지참하여 제출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그리고 만인소 봉소의례에 필요한 기타 직임을 공사원과 협의하여 제집사를 발표했다.

시일이 촉박하므로 모두 자신의 일처럼 여겨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각별 부탁을 하고 본 향회의 대강(大綱)을 마쳤다.

군부대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는 오는 20일(목) 14시 상주향교에서 개최하니 그날은 모두 유복을 입고 참석해 주실 것을 당부드렸다.

한편, 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 시의 인구소멸 위기 해소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구 군부대의 상주 이전이 절박한 만큼 시민들의 뜻을 모은 만인소 봉소의례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