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무대 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0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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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 작은마당…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따뜻한 가야금 선율
▲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무대 선다.

[뉴스스텝]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9월 24일 오전 11시 작은마당에서 2025 기획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하반기 첫 무대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가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 기획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목표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참여해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한국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9월 무대의 주인공 이슬기는 특유의 따뜻한 음색과 탁월한 해석력으로 정악, 민속악, 현대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서 깊이 있는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크로스오버와 아방가르드 무대까지 소화하는 실력파다. 특히 그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베드사이드 음악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따뜻한 음악 나눔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5현 가야금 창작곡 '햇살 아래서' ▲시조의 낭만을 새롭게 재해석한 '서산에 일모하니' ▲가야금산조 등 창작곡과 전통 레퍼토리를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병창과 물바가지 연주까지 더해져 색다른 무대를 기대할 수 있다.

유한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한국음악의 폭넓은 매력을 보여줄 무대”라며 “관객들이 새로운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과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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