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해결에 전문가 함께 나선다!… 부산시, 빈집 세무·건축 원스톱 상담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08:15:17
  • -
  • +
  • 인쇄
시, 이달부터 빈집 방치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 시작
▲ 업무협약식

[뉴스스텝] 부산시는 빈집 방치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세무·건축 원스톱 통합 컨설팅 서비스 '빈집 원스톱 상담센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빈집 소유자가 세무, 건축(리모델링, 철거) 문제로 인해 빈집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단순 안내를 넘어 전문가와 상담하고 실행까지 유도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빈집 소유자에게 세무사·건축사가 원스톱 상담(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가 패키지 서비스다.

시는 부산지방세무사회와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협약을 맺고 함께 빈집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어제(16일) 시청 12층 소회의실2에서 부산지방세무사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함께 빈집 정비에 재능기부로 힘을 보태기로 협약했다.

또한 서비스에 참여하는 세무사 30명, 건축사 30명 등 총 60명의 전문가를 위촉하고 함께 발대식도 가졌다.

전문가들은 세무, 건축 분야의 내용을 빈집 소유자에게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세무 상담’으로 양도소득세, 재산세, 취득세 등 절세 방안 ▲‘건축 상담’으로 철거·보수 필요 여부, 새단장(리모델링) 방향, 공사비 추정 등을 안내한다.

시는 빈집 소유자의 정보 부족으로 판단을 미루는 것이 빈집 방치의 주된 원인으로 판단하여, 이번 상담을 통해 빈집의 자발적 정비·활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부산 빈집 소유자는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빈집 원스톱 상담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빈집소유자 확인 후, 해당일에 배정된 세무사·건축사에게 상담이 연결된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서비스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 체감형 정책의 일환”이라며, “빈집 문제는 소유자 혼자 풀 수 없다. 전문가와 함께 움직이는 실행형 빈집 정책으로 시민의 부담을 덜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