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 청년자활 브랜드 '더 건강하개', 'HD현대 1% 나눔재단' 주최 플리마켓 참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0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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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사회공헌 네트워크 협력하는 단계로 성장 평가
▲ 용인특례시 청년자활 브랜드 '더 건강하개'가 'HD현대 1% 나눔재단'이 주최한 플리마켓에 참여했다.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용인의 청년자활 브랜드 ‘더 건강하개’가 10일부터 11일까지 ‘HD현대 1% 나눔재단’이 주최하는 플리마켓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대표 제품인 프리미엄 반려견 육포, 천연 수제 간식, 맞춤형 디저트 세트를 선보였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자활·자립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더 건강하개’는 2023년 8월 용인특례시 기흥구에 문을 연 청년자활도전사업단이다. 현재 12명의 자활참여자가 활동 중이며, 누적 49명이 자활 프로그램을 수료해 경제적·사회적 자립의 기반을 다졌다.

이곳에서는 저소득 청년(만 18세~39세)들이 직접 반려동물 수제 펫푸드를 개발부터 제조와 판매까지 책임지면서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있다.

사업 초기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5000만원)에 선정된 데 이어,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협력해 레시피 개발·조리 실습·창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 결과 참여 청년 12명 전원이 ‘반려동물 펫푸드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사료 제조·판매업 허가를 취득하고 ‘유기견을 위한 펫푸드 기부’ 프로그램과 시민 대상 원데이 클래스, SNS 홍보 서포터즈 활동 등을 운영하며 청년의 자립과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9월에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 에서 ‘반려견 육포 3종 세트’로 동상(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고, ‘2025년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장려를 수상하는 등 제품 품질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았다.

시는 자활정책을 통해 탄생한 청년자활 브랜드 ‘더 건강하개’가 대기업의 사회공헌 네트워크와 협력하는 단계까지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더 건강하개는 단순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넘어, 청년이 스스로 기술을 익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자립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민·관·기업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지역 안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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