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문화관광경영학과, 관광AI 문제해결 공모전 석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08:05:04
  • -
  • +
  • 인쇄
송민우·노시형·박지현, AI와 ESG 결합한 스마트 관광 솔루션 제안
▲ 왼쪽부터 노시형, 박지현, 송민우 학생.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5 관광AI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에서 최우수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 학생팀 ‘NOVATOURS(노바투어스)’가 출품한 아이디어 ‘Zero Waste Festival Together(제페투)’가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은 문화관광경영학과 송민우, 노시형, 박지현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축제와 대규모 이벤트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문제시되는 폐기물 처리와 환경오염 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이디어의 핵심은 ▲AI 자동 분리수거 로봇 ▲AI 자동 분리수거 기계 ▲자율주행 쓰레기통 ▲로드셀 활용한 부피 감지 센서(AI와 연계) ▲관람객 참여형 포토부스 ‘에코필름’ 등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쓰레기 배출과 수거 과정을 자동화하고, 관람객이 환경 캠페인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순히 쓰레기 관리 차원을 넘어,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축제 현장의 혼잡도를 분석·안내하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 서비스’ 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재활용률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되고, 수거 인력 및 비용은 20% 이상 절감하며, 탄소 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정량적 기대 효과도 제시했다.

심사위원단은 “AI 기술을 활용해 쓰레기 문제 해결과 동시에 관광객 체험을 새로운 콘텐츠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라며 “관광산업의 ESG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호평했다.

수상 학생들은 “전남대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관광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