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0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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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11월1일, 민주마루… 시민초청 및 中 유학생 대상 공연도
▲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전남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과 11월 1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제5회 정기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문화 감수성과 참여 역량을 높이고 예술과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의 ‘마술피리’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과 예술이 더욱 가까워지는 문화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광주가 문화예술 도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Die Zauberflöte·1791)는 진리와 사랑, 지혜로 향하는 인간의 여정을 그린 오페라다.

어둠의 세력에 맞서는 왕자 타미노와 공주 파미나가 시련을 극복하며 깨달음과 화합의 세계로 나아가는 이야기로, ‘이성과 계몽’, ‘인간의 성숙’을 주제로 한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화려한 아리아와 깊은 철학적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학과 학부와 대학원생 등 약 150명이 참여하며, ▲시민 초청 공연 2회 ▲공개 리허설 클래스 및 작품 연구 강연 ▲중국 유학생 대상 공연(중국어 자막·해설 포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공연 영상과 기록은 온라인(SNS·홈페이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아카이브를 통해 확산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대학의 예술 역량이 지역민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상생의 예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학생들의 배움이 지역의 문화로 이어지고, 시민의 참여가 다시 대학의 예술을 풍요롭게 만드는 선순환이 전남대학교가 지향하는 진정한 지역 밀착형 예술 교육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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