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겨울 북큐레이션 '어떻게든 시린 겨울: 더 리커버리(The Recovery)'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0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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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겨울의 상실이 회복으로 이어지는 정서적 흐름을 전시·체험을 통해 다각적으로 조명
▲ '어떻게든 시린 겨울: 더 리커버리(The Recovery)'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12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시청 열린도서관(들락날락)에서 겨울 북큐레이션 전시 '어떻게든 시린 겨울: 더 리커버리(The Recovery), 느린 회복의 곁을 주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북큐레이션*은 차가운 겨울의 상실이 회복으로 이어지는 정서적 과정을 전시와 체험을 통해 각자의 속도로 감정과 기억을 탐색하고 사유를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도서 기반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대상으로 엄마 북극곰·아기 북극곰의 감성 포토존 등 감정 인식과 표현을 중심으로 한 놀이형 활동, 정서와 기억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하는 조형·글쓰기 활동을 ▲성인 대상으로 '빛의 문장 컬렉션(캘리그래피 한 문장 쓰기)' 등 개인의 감정과 관계를 정리하는 성찰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람자들은 각 북큐레이션 공간에서 전시 도서를 감상하고, 놀이·물체(오브제)·기록·문장 등 다양한 방식의 연계 체험을 통해 책 속 장면에서 떠오른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시는 관람자들에게 ‘멈춤–응시–전환–회복’으로 이어지는 겨울의 정서적 회복의 감정을 체감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책을 통한 공감, 놀이를 통한 경험, 기록을 통한 성찰'을 결합한 참여형 독서문화 모델로 운영된다.

전시 공간 전반에 ‘정서적 회복’이라는 공통 흐름을 적용하여 시민 누구나 책으로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겨울 북큐레이션은 시민들이 겨울의 깊은 정서 속에서 각자의 속도로 상실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책·체험·사람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독서문화 경험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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