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임산부의 행복이 곧 지역의 미래입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08:15:21
  • -
  • +
  • 인쇄
‘임산부의 날’ 맞아 임산부 맞춤형 지원정책 안내
▲ 증평군보건소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보건소가 10월 10일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안내했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군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육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가임기 여성과 남성을 대상으로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며, 난임 부부에게는 체외수정·인공수정 등 시술비를 출생아 당 최대 25회까지 지원한다.

또한 임산부에게는 임신 초기 엽산제와 임신 16주 이후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해 건강한 출산을 돕고 있다.

임산부 교실을 통해 출산·태교 교육과 산모 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 지역 임산부에게는 관외 산부인과 진료 시 교통비도 지원한다.

단태아는 최대 50만 원, 다태아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출산 가정에는 ‘첫만남 이용권’(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이상 300만 원)과 함께 ‘출산육아수당’(6년간 총 1천만 원)을 지급해 초기 양육비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산후조리비는 최대 100만 원까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돕고 있다.

출생 후에는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 유축기 무료 대여, 의료급여 수급권자 영유아 건강검진비 지원,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등 촘촘한 돌봄 서비스가 이어진다.

특히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치료비, 선천성 대사이상·난청 검사비 등도 지원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켜나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은 보강천 스마트쉼터 내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내 임산부 대상 여권 온(ON)돌봄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임신과 육아 과정 전반에서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임산부 친화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이 개인의 몫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임산부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산부 및 예비 부모는 증평군 보건소 모자보건실과 읍·면사무소를 통해 각종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임신·출산·육아 관련 종합정보는 ‘아이사랑 등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문화재생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동해시는 오는 10월 15일,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석회석 채광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던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유휴공간(연면적 2,449.76㎡, 지상 1층/지하 4층)을 리모델링해 문화 및 집회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산업시

강원관광재단, 양구에서 '디엠지(DMZ) 감성 축제(바이브 페스타)' 개최

[뉴스스텝] 강원관광재단이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과 함께 오는 10월 25일 양구군 백자박물관 잔디마당에서 ‘디엠지 감성 축제(DMZ VIBE FESTA) 양구에서 바이브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이번 축제는 화천에 이어 세 번째 접경지역 순회 행사로, 양구의 특산물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가족 체험형 축제다. 양구를 대표하는 백자박물관 도예 체험과 연계해 예

부여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 11일간의 빛의 여정 마무리

[뉴스스텝]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가 수많은 방문객의 참여 속에 1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비전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비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특히, 정림사지 오층 석탑과 강당을 함께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구성한 ‘빛의 탑,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