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5·18연구소, ‘한국의 극우’ 연속 강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08:15:24
  • -
  • +
  • 인쇄
온라인 확산부터 사회적 대응까지… 민주주의 회복의 길 모색
▲ 한국의 극우’ 연속 강연 개최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한국 사회의 극단주의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15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한국의 극우’를 주제로 한 연속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 시리즈는 12·3 계엄 이후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한국 극우의 양상과 역사, 현재의 흐름, 그리고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연속 강연의 첫 순서로 5·18연구소는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를 초청하여 10월 16일 오후 4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김남주홀에서 ‘온라인 공간에서 극우의 양상’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황 이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디지털 환경 속에서 확산하는 극우 포퓰리즘의 특성과 전략을 실제 사례를 통해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혐오와 배제를 조장하고 왜곡된 민주주의 담론을 퍼뜨림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민주적 가치를 후퇴시키는 극우의 활동 방식,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온라인 구조와 확산 메커니즘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번 강연에서는 극우가 사용하는 언어와 이미지, 프레임 설정 방식, 가짜뉴스와 정보 조작 사례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극우 담론의 형성과 확산 과정을 분석한다.

나아가 이러한 온라인 활동이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며, 시민사회와 연구자들이 극우 담론에 대응하고 민주적 가치 회복 및 인권 옹호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 시리즈는 민주·인권·평화 분야의 주요 이론과 현안을 공유하고, 차세대 연구자와 시민사회의 이론적·실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이를 계기로 극우 현상에 대한 시민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로 전남대 5·18연구소장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은 다양한 관점과 가치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지만, 민주주의라는 최소한의 합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연구소는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확장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이번 강연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극단주의 문제를 성찰하고,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유로운 공론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극우’ 연속 강연은 2025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와 광주청년유니온이 공동 주최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이양 시범사업 '마지막 해' 추진 박차

[뉴스스텝] 예산군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 ‘충남형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이 올해로 마지막 해를 맞은 가운데 고령 은퇴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과 청년 농업인 농지 확보를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 사업은 영농을 계속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소득을 고려해 정부 사업 대상자 중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고령 은퇴농업인(농업경영체 말소자)에게 농지 이양에 따른 추가 지원금을

부산 금정구, 2026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뉴스스텝] 부산 금정구는 1월 15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2026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에는 윤일현 금정구청장과 구정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나눔의 의미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전달된 회비는 각종 재난 구호 활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

동대문구, 54개 분야 수상·외부 재원 121억8000만원…AI·탄소중립·안전까지 행정 성적표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해 한 해 동안 공모사업 선정과 대외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바깥 재원’을 끌어와 주민 일상을 촘촘히 채웠다. 구는 대외 기관 평가에서 54개 분야 수상 성과를 거두고, 인센티브 10억 3800만 원과 외부 재원 121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성과의 방점은 ‘선정’ 자체가 아니라 확보한 재원을 보행·교육·안전·복지 같은 생활 현장에 실제로 투입해 주민이 체감하도록 만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