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원주시 청소년 교육 정책 공모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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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원이짱, 원데이 프로젝트 등 본선 진출 5팀의 열띤 정책 제안 발표
▲ 원주시 청소년 교육 정책 공모전 포스터

[뉴스스텝] 원주시는 오는 11월 8일,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으로 교육도시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원주시 청소년 교육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원주만의 미래 교육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원주시의 미래 교육, 청소년의 아이디어로 시작되다

사전 신청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5개 팀(북원이짱, Won-won, Re-Born, 원스텝, WONDAY PROJECT)이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제안을 제출한 팀에는 별도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가올 AI 시대, 미래를 설계하는 청소년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번 행사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특별 강연도 마련할 예정이다. 구글, 삼성, IBM 등 글로벌 기업을 거쳐온 전략가이자 현재 언바운드랩 대표로 활동 중인 조용민 명사가 ‘AI 시대, 설레는 미래를 준비하는 비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진로와 역량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과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를 위한 풍성한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현장 참석자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된다. 주요 참석 연령층을 고려해 휴대폰을 활용한 미니 퀴즈쇼와 공감 메시지 나누기, 원주시 교육 정책 문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 있게 만들 계획이다.

김경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시정에 참여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시각과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책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한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또한 청소년들이 스스로 원주의 미래 교육 방향을 고민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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