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묵동공중화장실, 아름다운 화장실 특별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6 0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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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년 장애인, 유아동반 가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로 개선
▲ 묵동천 장미정원에 위치한 묵동공중화장실 전경

[뉴스스텝] 중랑구가 행정안전부와 화장실 문화시민 연대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특별상 수상은 서울시 자치구 중 중랑구가 유일하다.

전국의 공중화장실과 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1999년에 제정해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화장실을 아름답고 깨끗하며 안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특별상을 수상한 묵동공중화장실은 묵동천 장미정원에 위치해 있다. 기존 화장실은 2001년에 준공되어 중랑천변을 찾는 주민들과 서울장미축제 기간 내방객들이 많이 이용했지만 협소한 구조와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개선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이에 구는 2021년 12월 화장실을 개선했다. 시설 설계 시부터 장애인 단체와 꾸준한 소통을 통해 장애인, 유아동반 가족, 일반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로 증축했다.

전동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하며 편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터치식 자동문, 대변기 자동 물내림 센서, 등받이, 유아용 기저기 교환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고려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강화한 진입동선 유도 점자블럭 설치, 음성 안내장치, 촉지 안내판과 진입 구간 턱낮춤, 경사로 최소화 등으로 이용 시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에 더해 화장실이 위치한 장미공원의 특성을 반영, 화장실 측면 벽체에 ‘장미 포토존’을 조성해 주민들이 쉬어가며 사진을 찍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활용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설계과정부터 주민들과 소통하며 개선한 묵동공중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높인 화장실로 품격 있는 화장실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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