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낙엽철 강우 대비 도로 침수예방 관리시스템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30 08:20:20
  • -
  • +
  • 인쇄
기상 단계별 도로침수 예방 집중 관리시스템 신규 수립, 특별관리노선 지정 운영
▲ 양천구, 지난 12일 강우 시 빗물받이로 유입된 낙엽 제거 중인 모습

[뉴스스텝] 양천구는 최근 발생한 낙엽철 갑작스러운 강우 시 빗물받이 막힘과 물고임을 방지하기 위해 낙엽철 도로침수 예방대책을 구축하고 매년 11월과 12월초까지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롭게 마련된 이번 대책은 매년 가을철 낙엽이 집중되는 시기에 시행되는 대책으로, 기존 대책이 강우 예보 시 주요 간선도로 위주의 청소였다면 이번 대책은 1단계(강우예보 시)와 2단계(강우 시)로 이원화해 유관부서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가로수가 밀집된 특별관리노선을 지정해 운영된다.

특별관리노선으로 지정된 곳은 ▲안양천로 ▲목동서로 ▲목동동로 ▲목동중앙로 ▲신월로 ▲신정로 ▲남부순환로 총 7개소이며, 기상단계별 집중 관리시스템이 가동된다.

먼저 1단계 강우예보 시(강우 발생 3일 전)에는 청소행정과, 치수과, 동 주민센터에서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한다. 청소행정과는 지하철 역사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특별관리노선의 낙엽을 집중 청소하고, 동 주민센터에서는 자체 인력을 동원해 이면도로 빗물받이 위주로 낙엽을 수거해 침수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치수과에서는 강우 시 빗물이 잘 배수되도록 빗물받이 내부의 낙엽을 제거한다.

2단계 강우 시에는 공무원, 환경공무관, 대행업체 등 가용인원 80여 명을 총동원해 낙엽제거반에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도로과가 특별구간을 순찰해 긴급청소 필요구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 제거반원들은 차량과 장비를 활용해 배수를 막고 있는 낙엽을 수거할 방침이다.

한편, 늦가을 강우가 내렸던 지난 12일에도 구는 공무원, 환경공무관, 대행업체 40여 명을 안양천로, 목동로, 등촌로 등에 긴급 투입해 빗물받이로 유입된 낙엽을 신속히 제거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세분화돼 새롭게 수립된 이번 도로침수 예방대책을 통해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6년도 부산 적십자회비 '희망나눔 국민성금 모금 선포식'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3일) 오후 2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구정회)와 함께 '2026년도 적십자회비 희망나눔 국민성금 모금 선포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가 주관하며, 2026년도 적십자회비 '희망나눔 국민성금' 모금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이다.동시에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 가치를 높이고 동참 분위기 확

2026년 중기부 예산, 16.5조원 규모로 국회 통과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총지출 규모가 2025년 본예산(15조 2,488억원) 대비 1조 2,745억원 증가(8.4% 증가)한 16조 5,233억원으로 의결·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대폭 축소됐던 중소기업R&D 투자가 이번 ’26년 예산에서는 복원을 넘어 대폭 확대된 것이 큰 특징이다.중기부는 ’26년 예산을 통해 소상공인의 회복과

새마을운동의 중심 부산, '2025 부산새마을지도자대회'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3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25 부산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통해 공동체 정신 확산을 위해 헌신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2025년 주요 성과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장 및 시의원, 구청장 및 군수, 구․군의장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