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선조들이 그린 불로장생의 꿈을 엿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08:25:17
  • -
  • +
  • 인쇄
허준박물관 내년 3월 19일까지 ‘신소장품 특별전 2017~2022’ 개최
▲ 포스터

[뉴스스텝] 건강과 무병장수를 꿈꾼 선조들의 지혜를 구민들과 공유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서울 강서구는 내년 3월 19일까지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우리 곁으로 온 역사의 향기' 신소장품 특별전 2017~2022’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허준박물관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동안 구입하거나 기증받은 유물 총 452건 1,281점 가운데 선조들의 의학 지식이 담긴 각종 의서, 의약기, 자수십장생도 등 엄선된 유물 100여 점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선보여 주목받았다.

전시는 ▲프롤로그 ▲1부 전의감, 의약과 관련된 일을 하다 ▲2부 병의 치유를 염원하다 ▲3부 건강과 장수를 바라다 ▲4부 기증, 역사를 공유하다로 구성됐다.

문을 열면 2018년에 구입한 유물로 강서구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구암 허준의 ‘동의보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 각종 전의감과 관련된 교지, 약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의약기, 일제강점기 이후 치료약, 건강과 장수의 의미가 담긴 백수백복도, 자수십장생도 등 다양한 유물이 비치, 선조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열망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알아보기 쉬운 설명문과 시각을 자극하는 영상 자료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인 ‘십장생 텀블러백 꾸미기’도 3층 로비에서 열려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전시회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허준박물관 홈페이지(누리집)-열린마당-공지사항‘ 또는 유선전화(☎02-3661-8686)로 확인할 수 있다.

김쾌정 허준박물관장은 “한의학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허준박물관은 꾸준한 유물 수집과 알차고 내실 있는 전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허준박물관이 구입하고 기증받아 소장한 자료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많이 방문하여 건강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시, 크루즈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회복 견인

[뉴스스텝] 제주시가 추진하는 ‘크루즈산업 육성계획’이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운항 정상화 기반 마련 및 상권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 한 해 크루즈 입항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관광객 증가가 실질적경제·관광 파급효과로 이어지는 추세이다.제주항을 찾아온 크루즈 관광객 수는 2023년 4만 명에서 2024년 19만 명에 이어, 올해는 20만 명을 훌쩍

계룡시, 건양대와 협력 ‘충남 RISE 사업’ 일환 ‘2025년도 Yes! 계룡 시민대학’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계룡시는 지난 5일 건양대와 충청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2025년도 Yes! 계룡 시민대학 수료식’을 건양대 평생교육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대학 수료식은 76명의 수료생과 가족, 계룡시 및 건양대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움의 결실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시민대학은 지난 9월 19일 입학식을 시작

인천광역시교육청,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교수·학습 설계 워크숍 실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은 8일 초등 수업 혁신 지원단, 교수평 통합지원단, 개념기반 탐구수업 연수 이수자 등 55명의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교수·학습 설계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번 워크숍은 ‘깊이 있는 학습’ 실현을 위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설계 프레임과 자료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연수와 컨설팅을 통해 학교에 보급하기 위한 심화 과정으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