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자연유산 민속행사 '외연도 풍어당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6 08:20:30
  • -
  • +
  • 인쇄
마을의 안녕과 풍어 기원을 위한 전통 민속행사
▲ 당제 사진

[뉴스스텝] 보령시는 지난 24일 천연기념물 보령 외연도 상록수림 일원에서 구기선 부시장과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연도 풍어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연유산 민속행사이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외연도 풍어당제는 외연도당제보존회(회장 복경종) 주관으로 매년 음력 2월 14일에서 15일 사이에 열린다.

마을의 안녕과 풍어,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행사인 외연도 풍어당제는 외연도 상록수림 내 전횡장군 사당에 장군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를 올리는‘당제'와 산신에게 제를 올리는‘산제', 용왕에게 제를 올리는‘용왕제' 순으로 진행됐다.

당제의 주신 격인 전횡장군은 2000여 년 전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의 실존 인물이며, 서해안에 자리 잡은 다양한 인물 신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풍어의 신으로 모셔진 특별한 존재다.

이는 지리적 입지상 중국 제나라와 긴밀한 교류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전횡장군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는 주민들의 마음이 그를 당제의 주신으로 모시는 단초가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외연도 풍어당제는 400년 동안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역사와 민속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외연도당제보존회는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받기도 했다.

구기선 부시장은“외연도 풍어당제는 서해 도서지역에서 전승되는 어로활동을 매개로 성립된 특성이 있는 당제의 성격과 역사적 인물에 대한 스토리가 남아있는 특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속행사 보존을 위하여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취약 어르신 돌봄 강화” 대전 대덕구, 5개 수행기관 최종 선정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2026년부터 사업을 운영할 기관을 확정했다.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어르신에게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번 선정 절차는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난 11월 12일부터 20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한 뒤, 신청기관의 자격요건과 수행 능력을 종합 평

대구 중구, 2025 자원봉사대학·대학원 졸업식 개최… 62명 수료

[뉴스스텝] 대구 중구는 지난 27일 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2025년도 중구자원봉사대학(14기)·대학원(7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2025 자원봉사대학(원)은 지난 8월 2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13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 의식 강화 등 기본 소양 교육과 심폐소생술·응급처치법 등 전문과정을 대학에서 운영했다. 대학원 과정에서는 ‘푸드테라피’를 주제로 한 심화 과정이 마련됐다. 올해는 대학

울산중구새마을회, 2025 새마을지도자 탄소중립 실천다짐대회 개최

[뉴스스텝] (사)울산중구새마을회(회장 정태식)가 11월 29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2025 새마을지도자 탄소중립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시·구의원, 새마을지도자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이날 (사)울산중구새마을회는 새마을운동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3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이어서 참석자들은 기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