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08:15:42
  • -
  • +
  • 인쇄
전국 보건교육 경연대회에서 ‘알코올 상담’ 사업 우수사례 선정, 장관상 수상
▲ 알코올 중독자의 재활을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제22회 전국 보건교육 경연대회’에서 건강음주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보건교육 경연대회’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전국 보건 간호사들의 보건교육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구는 지난 8월 30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를 발표한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는 음주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회복상담사와의 상담, 알코올 예방 교육, 자조모임, 중독 재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독 치료와 일상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음주 재발과 포기가 빈번한 알코올 중독자를 위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제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회복자와 연계해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이끌어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는 과정과 실제 치료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점점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한 점이 심사단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구는 실제 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이 회복자와의 상담을 통해 동기를 부여받고 절주에 성공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과 구민 건강을 위해 쪽방촌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 금주 상담과 중독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간(肝)편한 세상속으로’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정윤 건강증진과장은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가 안전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고, 알코올 고위험군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음주뿐만 아니라 흡연, 약물 등 다양한 중독 예방교육과 치료 프로그램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