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꿈, 강북에서 피어나다...제2회 강북구 어린이날 대축제 열려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08: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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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마술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 진행
▲ 제2회 강북구 어린이날 대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 북서울꿈의숲(월계로 173)에서 ‘제2회 강북구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강북구 어린이날 대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 볼프라자, 청운답원 등에서 펼쳐진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놀이시설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레이드는 오전 10시 서문광장에서 출발한다. 어린이 100여 명을 비롯해 에어 아바타, 삐에로, 성신여대 치어리딩팀 ‘플레어’, 인기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 강북구 캐릭터, 포돌이·포순이 등이 함께 행진하며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퍼레이드 후에는 치어리딩팀과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전 10시 40분부터는 공식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축사에 이어 내빈 7명과 어린이 6명 총 13명이 각자 우산을 펼치면, 축제의 주제인 ‘어린이의 꿈, 강북에서 피어나다’ 문구가 완성되는 우산 세레모니가 이어진다.

이어 청운답원 메인 무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 뮤지컬 갈라쇼‧버블·벌룬쇼‧마술쇼 등 버스킹 공연,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4시부터는 랜덤플레이 댄스 시간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놀이시설도 운영된다. 볼프라자에는 어린이 바이킹, 꼬마기차 등 놀이기구 5종, 서문광장과 볼프라자에는 상상 드림캐슬, 도라에몽 바운스 등 에어바운스 6종이 설치된다.

청운답원 잔디광장에는 미래 VR 직업 체험, 꿈꾸는 우체통, 흑백사진 인화, 종이연 만들기 등 총 3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강북구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솜사탕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놀이기구, 에어바운스, 만들기 체험은 1,000원의 자유이용권으로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현장에서 카드, 현금,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문광장에서 시작해 행사장 전역을 돌며 문제를 푸는 야외 탐험 프로그램 ‘꿈의 숲 탐험대’도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어린이날, 강북구, 아동권리에 대해 알아가며, 참여자에게는 강북구 캐릭터가 그려진 기념 뱃지가 제공된다. 강북구 캐릭터인 강백이를 포함한 대형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서문광장에서 운영된다.

서문광장 입구에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 3개가 마련돼 고로케, 핫도그, 수제 젤리 등 간단한 간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구는 행사 당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강북경찰서에서 운영하는 실종아동 예방 사전 지문등록 부스도 마련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운영·안내·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주차장에는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원활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에 나선다. 응급 의료 부스에는 의료진이 상시 대기해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특히 놀이기구마다 진행요원과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기구 운영 시간을 회당 5분 이내로 제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제2회 어린이날 대축제를 통해 아이들은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추억을 쌓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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