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취약계층 아동 구강건강 '직접' 돌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6 08:20:07
  • -
  • +
  • 인쇄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 대상 구강검진, 보건교육, 예방진료 등 중점 진행
▲ 구 관계자가 구강관리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뉴스스텝] 종로구가 이달 8일을 시작으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전개하고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 관리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상대적으로 구강 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18세 미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구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관내 20개소 의원과 손잡고 ‘구강검진’, ‘보건교육’, ‘예방진료’ 등을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비 또한 별도 지원해줌으로써 구강건강 불평등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대상 아동은 ▲검진뿐 아니라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을 받고,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연계 치과에서 ▲충치치료 ▲신경치료 ▲잇몸치료 역시 받아볼 수 있다.

비보험 항목인 ▲레진 ▲인레이 ▲크라운 ▲간격유지장치 등은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아울러 구는 보호자와 함께 방문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해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지역아동센터로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교육을 진행한다.

또 보건소, 치과의사회, 지역아동센터장 등 관계자 10인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기에 치과 치료를 받아보지 못했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 여성복지관, 2025년 제4기 사회교육강좌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여성복지관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25년도 제4기 사회교육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전문기능과정, 실용·창업과정, 문화아카데미과정, 단기특강 등 총88개 강좌에서 1,608명을 모집한다. 강좌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전문자격 취득을 아우르며 다양한 시민의 수요를 반영했다.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신중년 교육지

울산시, 2025년 하반기 울산시민아카데미 개강

[뉴스스텝] 울산시는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2025년 울산시민아카데미’의 문을 연다.울산시민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울산의 대표적인 전문가 초청강연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인 지난 4월에서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2025년 시민아카데미‘를 개최됐다. 올해 하반기도 총 4회에 걸쳐 행복, 건강,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마포 가족운동회 열린다

[뉴스스텝] 가을 햇살이 한층 깊어지는 9월, 가족이 함께 뛰고 웃으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포에서 열린다.마포구는 9월 20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염리생활체육관에서 ‘2025 마포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구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에 참여한 만큼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마포구가족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