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청정 자연 환경을 이용한 건강증진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9 08:30:15
  • -
  • +
  • 인쇄
대한보건협회와 함께 치유자원 발굴과 활용 모색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과 대한보건협회는 20일 오후 2시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청정 자연 환경을 이용한 건강증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양구군 건강증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양구군만의 독보적인 장점을 가진 건강·치유 자원을 개발 또는 발굴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활용하고, 나아가 차별화된 치유관광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리 사회가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전 국민의 비만, 만성질환, 우울 등의 지표가 악화되고 신체활동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새로운 여가 트렌드로 자연을 통한 치유와 쉼을 중요시하는 건강·치유관광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부상하는 추세이다.

이에 양구군은 양구가 지닌 세계적 생태자원인 DMZ, 두타연, 펀치볼 등의 자연 자원과 박수근, 백자 등의 테마 자원을 건강 자원으로 활용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치유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건강증진 토론회는 양구군 치유자원의 발굴과 활용 전략에 대해 우리나라 보건전문가들의 단체인 대한보건협회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단을 포함해 국내 및 해외 치유산업 현황과 사례 및 성공적인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발제자인 강원산림치유복지 연구회 임희경 대표는 접경지, 군사지역, 인구감소 등의 현안을 극복하기 위해 단순 관광과 행사유치 중심에서 군인과 스포츠인에게 특화된 물리·재활·심리치료와 치유 자원을 연계한 특화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두 번째 발제자인 전 산림청장을 역임한 충북대 신원섭 교수는 자연은 최고의 약국이라는 크나이프요법의 발상지인 독일의 물요법, 기후요법, 지형요법 등을 통한 휴식·휴양과 요양마을 사례 소개와 함께 일본의 산림테라피 프로그램을을 소개하며 전문인력 양성과 정부 및 전문단체와의 협력모델 필요성에 대해 제안한다.

이어서 세 번째 발제자인 국제통합테라피학회 김성원 이사장은 지역 특성을 활용한 난치성 질환(암, 아토피 등)과 불면, 우울 등에 특화된 치유프로그램 운영, 체형교정 및 디지털 디톡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테라피 등을 자연 치유식 개발과 함께 제시한다.

이 밖에도 한국혈관관리협회 권혁한 회장,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홍성회 학장, 서울보건협회 박상태 회장, 춘천시발전연구회 변지량 회장, 강원도민일보사 경민현 부사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양구군은 토론회 이후에도 치유자원 현황 및 활용 실태 조사, 기존자원 활성화, 전문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한 ‘힐링도시 양구’만들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정양구’, ‘자연중심 힐링도시 양구’ 브랜드화와 함께 치유자원을 통한 지역 주민 만성질환 개선 등 건강증진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정주여건 개선과 양구군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