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 건축학교 4주간의 대장정 성공적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08:25:27
  • -
  • +
  • 인쇄
서초구건축사협회 재능기부로 진행하며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의 MOU로 체계적 운영
▲ 3회차 건축학교 운영 현장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2024년 서리풀 건축학교’가 4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서리풀 건축학교’는 서초구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초구 건축사회의 재능기부로 ▲상상하기 ▲표현하기(Ⅰ/Ⅱ) ▲나누기 순으로 작년에 비해 실습부분을 강화하여 진행했다. 무엇보다도 올해부터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의 MOU를 통해 고교학점제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으로 진행하여 진로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 3일 서초구청 본관에서 1회차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건축사에 대한 기본 개념 강연 및 ‘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해 말하고 쓰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 교육에서는 컨셉 스케치 작업을 해보고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중구 칠패로)을 답사하면서 건축설계와 관련된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3회차 교육에서는 건축사 및 대학생 튜터와 함께 평면도, 입면도 등 도면을 그려보고 Mass 모형 만들기를 통해 건축사 직업 체험을 직접적으로 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 4회차 수업에서는 그간 작업하였던 결과물들을 Pin-Up 형식으로 진행하여 다같이 작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3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서리풀 건축학교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학생 중 일부는 “학교에서 깊게 있게 다루지 못한 활동들을 하게 되어 새로운 경험을 했고, 진로를 건축사로 정한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에도 참석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초구는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건축학교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건축물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서리풀 건축학교‘가 학생들의 건축 지식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건축 문화를 향상 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리풀 건축학교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서초구가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도록,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