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단양고 협력 교육 프로그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4 08: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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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등학교 연계 제조화학 현장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단양고 협력 교육 프로그램 실시

[뉴스스텝]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단양군에 위치한 단양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제조 화학'수업에 관한 협력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에게 현장 실습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본 현장 실습형 교육은 2023년부터 단양고등학교와 함께 협력하여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4년에는 4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 과정이다. 수업 및 실험은 연구소 세미나실과 실험실에서 총 34차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6명의 박사들이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제조화학 수업은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실험 실습과 신소재 미래 발전 산업에 대한 관심을 도모하고 지리적 한계를 갖는 지역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협력 교육 프로그램은 단양 지역의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다양화하고,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는 커리큘럼 개발을 목표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조화학 수업은 기초 및 응용 수업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기초 내용으로 석회석, 시멘트 및 광물자원으로부터 유용 성분을 회수하여 산업에 활용하기 위한 제조공정 및 광물 분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응용 수업 내용으로는 현재 연구소에서 실제 수행하고 있는 연구 분야인 탄소중립 기술, 저탄소 건설 소재 및 화석연료 대체 연료화 기술 등의 내용을 고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영상 및 실험 학습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충북지역의 유일한 지자체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써 지난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약 2,100명의 초·중·고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광물자원 관련 견학 및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 실적을 기반으로 2017년도에 교육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에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연구원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충북도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진로체험기관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석회석 분야의 원료 및 연료전환 기술과 같은 탄소중립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국책 R&D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와 더불어 산·학·연·관으로 이루어진 석회석 산업 탄소중립 협의체를 구성하여 충북지역 석회석 산업 분야의 탄소중립 포럼을 주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확보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지원하여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관계자는 “학교와 연계한 협력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석회석, 시멘트 및 탄소중립 산업 등과 관련한 제조화학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 주도적 설계 능력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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