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금강누리센터 문을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5 08:20:06
  • -
  • +
  • 인쇄
군민과 함께하는 복지·문화 복합공간으로의 새로운 출발
▲ 고성군청

[뉴스스텝] 고성군은 11월 15일 14시, 금강누리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지역 주민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복지·문화 복합공간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금강누리센터(강원 고성군 거진읍 벌평로 66-4)는 고성군의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역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을 목표로 추진된 복합 커뮤니티 센터로, 약 4년의 준비 끝에 결실을 맺었다.

금강누리센터 개관 과정

고성군 금강누리센터는 2020년 접경지역 특수상황 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120억(국비 80억, 군비 4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었다. 2020년 10월에 설계 용역이 착수되었으며, 약 1년 6개월간의 철저한 설계 과정을 거쳐 2022년 5월 완료되었으며, 이후 2022년 5월부터 약 1년 7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2023년 12월에 건축 공사가 마무리되었고,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 설치가 이루어졌다. 최종적으로 2024년 10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개관 준비를 마쳤다.

금강누리센터의 주요 시설 및 역할

금강누리센터는 대지 면적 4,966㎡, 연면적 2,98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진 복합공간으로, 세대와 계층 간 소통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1층에는 키즈카페와 북카페, 장난감 도서관과 이웃살피미 빨래방이 마련되어 어린이와 주민들이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키즈카페는 유아와 아동 공간이 분리되어 이용자 편의성이 높다.

2층에는 스크린 파크골프 연습장, 다목적실과 회의실·교육실, 시니어클럽 사무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군 장병들을 위한 전용 휴게 공간도 조성되어 장병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군민 복지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금강누리센터는 개관식을 기점으로 모든 고성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며, 군민의 복지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더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금강누리센터 개관을 통해 군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이 마련된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금강누리센터가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모두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개관을 통해 금강누리센터가 모든 군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복지·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아 고성군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시흥시 기능연속성계획 교육·훈련 추진, 각종 위기 상황 대응 강화

[뉴스스텝] 시흥시는 지난 9월 29일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기능연속성계획 교육ㆍ훈련’을 실시했다.기능연속성계획(Continuity of Operation Plan, COOP)은 화재, 지진, 감염병 등 각종 위기 상황으로 행정 기능 수행에 필요한 자원이 심각한 피해를 보더라도 기관의 핵심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수립한 대응 체계다.이번 교육ㆍ훈련은 기능연속성 비상대책본부 및

홍성군 홍북읍·역삼2동,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성황

[뉴스스텝] 홍성군 홍북읍은 지난 9월 29일 추석을 맞아 서울 강남구 역삼2동 다솜소공원에서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직거래장터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생산 농업인과 단체가 직접 판매에 참여해 산지의 신선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참여 농가들은 “가을빛으로 물든 이번 행사에 어르신부터 중·장년층, 유치원생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홍성의 풍성한 먹거리

음성군, 네덜란드 우수정책 벤치마킹 결과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음성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음성형 스마트농업 정책 마련을 위한 네덜란드 우수정책 벤치마킹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 구상방안을 모색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공동시행 기관인 한국동서발전, 충북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도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스마트 농업 시설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