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우체국금융개발원, AI·금융 융합 산학협력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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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융합 인재양성·지역상생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 가동
▲ 전남대–우체국금융개발원, AI·금융 융합 산학협력 맞손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우체국금융개발원과 손잡고 AI와 금융을 잇는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본격 가동했다.

양 기관은 교육·연구·현장을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AI융합 인재 양성과 지역상생의 새로운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10월 15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우체국금융개발원과 ‘지역상생 및 AI융합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이용균 교무처장, 박형규 대외협력부처장, 양형정 AI융합대학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신대섭 우체국금융개발원장, 김옥경 디지털정보전략실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금융원의 실무 경험을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산업현장 견학, 채용설명회,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금융·AI 융합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 공동세미나 및 연구과제 참여 기회 제공 등 실질적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형정 AI융합대학장은 “AI융합대학뿐 아니라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우체국 관련 기관과 협력 기회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협약 체결보다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일”이라며 “양 기관이 지속적인 논의와 실천을 통해 교육과 연구,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대섭 우체국금융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은 AI융합대학과의 협력에서 시작됐지만, 향후 전남대학교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물적·인적 자원을 폭넓게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취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와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금융·AI 융합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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