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체육 인프라 전면 확충… 운동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08: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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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억 규모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계획 가시화… 12월 전문가 토론회 예정
▲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감도

[뉴스스텝] 청주시가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친화 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유치가 가능한 국제적 수준의 핵심거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민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라켓스포츠 전용 실내체육관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며 시민 체육활동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스포츠콤플렉스 가시화... 국제 수준 실내체육관 건립도 본격 추진

시는 통합 청주시의 위상에 걸맞은 종합 스포츠콤플렉스*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용역(공공체육시설과 종합 스포츠콤플렉스 확충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용역)을 최근 완료했다.

*스포츠콤플렉스 :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나 공식 경기를 하기 위해 만든 경기장 또는 운동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는 장소

현재 청주시에서 스포츠 경기에 사용되는 청주종합경기장(1979년 준공), 청주야구장(1979년 준공), 청주체육관(1974년 준공)은 시설 노후화, 협소한 공간, 관람석 부족 등의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스포츠콤플렉스의 이전·신축 당위성을 검토하고 도입 시설과 규모, 최적의 입지 등을 포함한 연차별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 후보지로 압축된 곳은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 근처 등 3개소다. 8천억원 가량을 투입해 종합 운동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을 건립하는 안이 포함됐다. 시는 오는 12월 중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장으로 활용될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사업도 지난 9월 본 공사에 돌입했다.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6,998㎡, 총 6,000석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6월 준공이 목표다.

대회 이후에도 국민체육시설로서의 역할과 함께 대형 콘서트 및 문화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박차, 올해 산남국민체육센터 준공 예정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 오송국민체육센터(오송읍 봉산리 770번지), 복대국민체육센터(복대동 288-23번지)가 개관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가경국민체육센터(가경동 2223번지)가 문을 열었다.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수요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또한 오는 12월 산남국민체육센터(분평동 1465번지)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창국민체육센터(오창읍 주성리 575번지, 2026년 준공) △어린이국민체육센터(명암동 73-4번지, 2027년 준공) △서원국민체육센터(성화동 937번지, 2027년 준공) △청원국민체육센터(내덕동 620번지, 2028년 준공)도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 파크골프, 라켓스포츠, BMX 등 종목별 생활체육 인프라 대폭 확충

시민 수요가 높은 종목별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최근 파크골프의 인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는 지난해 6월 미호강파크골프장(원평동 262-2번지)을 기존 27홀 규모에서 36홀로 확장했고 오송파크골프장(오송읍 오송리 303-105번지)을 36홀로 신규 조성했다.

이에 더해 미원생활체육공원(미원면 내산리)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026년 7월까지, 무심천 방서교 일원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2026년 6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송파크골프장도 기존 36홀에 36홀을 추가해 총 72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6년 설계와 공사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실내체육 수요가 높은 라켓스포츠 전용 체육관도 생긴다. 내수읍 내수리 일원에 실내배드민턴장 12면을 갖춘 배드민턴체육관이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며, 오송읍 봉산리 일원에는 테니스장 3면과 피클볼장 3면으로 구성된 오송라켓스포츠센터가 2028년 3월까지 들어설 계획이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BMX*(Bicycle Moto Cross) 연습장도 2026년까지 내덕동 새적굴공원 인근에 조성된다. 난이도(초급·중급·상급)별 트랙과 교육장(광장)을 설치해 건전한 스포츠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BMX : 자전거를 이용한 장애물 경기, 올림픽·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있다.

이외에도 △제2운천교 무심천변에 그라운드골프장 1면과 피클볼장 6면(2025년 12월) △미원생활체육공원에 축구장 1면과 족구장 1면(2026년) △오송읍 쌍청공원 내 풋살장 1면(2026년) △오송읍 공북리 일원에 축구장 1면(2027년) △용암동 원봉공원 내 그라운드골프장 1면(2027년)을 조성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종합 스포츠콤플렉스와 지역 생활체육시설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인프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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