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성황리 폐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08:45:23
  • -
  • +
  • 인쇄
조재준 감독 ‘쿠드랴프카에게’ 종합대상 수상
▲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국내 유일의 스마트폰 영화제인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28일 예천 신도시 일원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올해 영화제에는 77개국에서 총 1,156편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행사는 26일 ‘YF 프린지(전야제)’로 시작됐다. 거리 상영회, 영화인 토크, 축하공연과 주민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호응을 동시에 이끌었다.

27일, 메가박스에서는 한-카자흐스탄 합작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임찬익 감독과 배우 이주승, 리 나탈리아가 무대에 올라 관객과 소통하는 GV행사를 가졌다.

경북도청신도시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 레드카펫에는 국내외 수상 후보 감독 100여 명과 이준익(‘왕의 남자’), 강대규(‘하모니’) 감독, 배우 손종학, 이주승, 카자흐스탄 배우 리 나탈리아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주민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퍼포먼스와 어린이 합창 ‘나는 반딧불’, 양궁 스타 김제덕 선수의 개막 선언,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 시상식은 봉만대 감독, 배우 김혜나, 아나운서 이주영의 진행으로 꾸려졌다.

마지막으로 배우 최대철과 방송인 박명수의 특별 무대 공연,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이어져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동안 예천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온 관객들도 영화제를 즐겼으며, 주요 부문에 △‘국경은 결코 죽지 않는다’(일반부 작품상), 하미드레자 아르조만디(이란), △‘사탄의 비슷킷’(일반부 기술상), 퀀틴 뮤토(프랑스), △‘시간의 장례식’(학생부 기술상), 아람 하차투리안(튀르키예) 등 해외 작품이 다수 수상해 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종합대상은 한국의 조재준 감독이 연출한 ‘쿠드랴프카에게’가 차지했으며, 상금 1,500만 원이 수여됐다.

28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대상 수상작 ‘쿠드랴프카에게’가 폐막작으로 상영됐으며, 봉만대 예술총감독의 총평과 신창걸 집행위원장의 폐막 선언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정재송 조직위원장은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매년 성장하며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영화제를 통해 예천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며, “군민과 영화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파주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파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보고회에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문화정책과, 파주문화원, 대학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율곡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 설립의 타당성과 향후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시는 지난 7월 용역 착수 이후 진

파주시 중앙도서관, '2025 파주시 작은도서관대회 패스 페스타(PASS FESTA)' 개최

[뉴스스텝]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6일, 한 해 동안 작은도서관의 다양한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운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녩파주시 작은도서관대회 패스 페스타(PASS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재 파주시에는 80여 개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이 등록되어 있으며, 마을회관, 아파트 단지, 상가, 종교시설 등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작은도서관들은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형

수원특례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대상 수상

[뉴스스텝] 수원특례시는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대상을 받았다.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수원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 단위 AI 전담조직을 신설해 체계적 정책 기반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시스템, AI 도로분석 시스템 등을 추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