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잡고 상권 살렸다…영등포구, 지방자치 경영대전 물가 안정 '우수상'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0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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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수행으로 좋은 평가
▲ 지방자치 경영대전 ‘지역물가 안정 분야’ 우수상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지방 물가안정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추진한 실적과 성과를 대상으로 ▲지역 활력 제고 ▲지방 물가 안정 ▲지역 청년 지원 ▲저출생 극복 ▲지역 특화 자원 개발의 5개 분야에서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영등포구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국내 경기 침체가 맞물려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물가 안정 시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의 주요 성과로는 ▲민관 협력을 통한 공공요금 안정화 추진 ▲행정안전부 지방물가 안정 관리 부문 최고등급 ‘가등급’ 획득 ▲여의도 봄꽃축제 불공정거래 지도 점검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와 소규모 점포별 맞춤형 지원 등이 있다.

특히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 구는 외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2023년 24개소에서 2024년 68개소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에서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도 병행했다. 매월 구정 소식지와 영등포구 유튜브 콘텐츠 ‘노포로드’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소비 촉진과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진 것이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구민의 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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