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외국인 화합을 위한 '2025 외국인 근로자 명랑운동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08: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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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12:00, 녹산 희망공원에서 개최… 외국인 근로자(주민) 등 900여 명 참여
▲ 2024년 부산외국인근로자 명랑운동회 개최 사진

[뉴스스텝] 부산시는 28일, 강서구 녹산 희망공원 운동장에서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주최로 '2025년 외국인 근로자 명랑운동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2024년)에는 약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올해는 900명 규모로 확대하여 개최됐다.

이번 명랑운동회에서는 ▲다양한 경기 ▲초청 공연 ▲부대행사 ▲의료법률 안전 상담 등을 위한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여 외국인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참여형 경기] 풍선바나나보트 릴레이, 장대고리 던지기, 흥부네 릴레이 등과 ▲[체험형 경기] 골프경기, 신발양궁, 고리 던지기 등 경기가 진행되고 ▲[초청 공연] 상롱봉사단, 필리핀밴드, 베트남 전통춤 등의 초청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상담 공간(부스) 운영] 또한 의료·법률·금융·통신 등의 상담 공간(부스)이 운영되며, [부대행사] 네일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행사 참여는 외국인 근로자(주민)의 가족이거나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작년(2024년) 5월 개소한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올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국어 증강현실(VR) 안전체험장을 개소하고,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안전 강화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또한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거점교육장(강서, 사하, 사상 소재)을 운영하여 관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에게 노동관계, 한국어, 정보화 등 다양한 맞춤형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부산은 다문화 공존도시로서 내·외국인이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명랑운동회를 계기로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강서구청 등 여러 행정기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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