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식도시 부산, '2025년 음식문화개선사업 성과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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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14:00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시, 구·군, 위생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
▲ 「네오(Neo) 부산셰프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부산 감동한 끼 평가시식회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음식문화개선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올 한 해 동안 시와 구·군이 추진한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업무 추진 우수 유공기관과 관계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6개 구·군 음식문화개선사업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위생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우수기관 시상 및 유공자 표창 ▲전문가 특강 ▲우수사례 발표 ▲시 미식정책 성과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우수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16개 구·군의 음식문화개선사업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시상하며, 올해는 ▲최우수 기관으로 연제구와 해운대구 ▲우수기관으로 중구, 금정구, 강서구를 선정했다.

특히 중구는 부전~강릉 열차 개통과 북항 오페라하우스, 북항 마리나 활성화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미식 관광 기반(인프라) 조성에 힘쓴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중구는 올해 미식 안내서 '맛있데이(DAY)'를 제작해 부산의 주요 관광안내소와 호텔 등에 배포하고, 구 누리집과 연계해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큐알(QR)코드를 수록하는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맛집 정보와 미식 콘텐츠를 제공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9월에 열린 '부산국제음식박람회·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 유공자와 ▲한 해 동안 음식문화 개선과 좋은 식단 실천에 이바지한 음식점 영업자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올해 시가 추진한 주요 미식 정책과 사업 성과를 소개한다.

시는 올해 미식 도시 부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지원 ▲부산 음식 축제 개최 ▲‘부산의 맛’ 콘텐츠 제작 ▲부산우수식품업체와 협업한 부산 음식(B-FOOD) 조리법(레시피) 개발 ▲미쉐린 스타로드 프로그램 지원 ▲네오(Neo) 부산셰프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우리시는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대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세계적인 미식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세계 주요 미식도시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미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성과대회는 외식환경 성장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를 통해 직원과 관계자들의 정책 이해도가 높아지고, 부산의 음식문화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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