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일 법정 문화도시 영등포구,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08:55:20
  • -
  • +
  • 인쇄
9월 4~7일, 여의도공원,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전역서 열려
▲ 영등포구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 안내 포스터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올해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영등포 전역에서 ‘2025년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박람회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문화행사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의 37개 문화도시가 모두 참여한다.

구는 2021년 서울시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문화도시조성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도시로 꼽히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 5기 의장도시로서 박람회를 유치하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가 주최, 영등포구와 영등포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다름으로 가꾸어 가는 뜰(Blooming Diversity, Connecting Our City)’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도시들이 모여 다양성과 풍성함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설치된 대형 에어돔에서는 37개 문화도시 홍보관이 운영되고, 포럼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 문화도시의 정책, 특성화 사업 등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이벤트홀에는 ‘기묘한 아름다움이 뒤섞인 뜰(Yard of Colorful Oddity)’을 주제로 문화도시 정책 홍보관이 마련된다. 초현실적 분위기의 전시와 포토존, 미디어 아트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정책을 색다르게 소개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영등포 전역에서는 전시, 체험, 아트투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박람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포럼, 체험, 투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내용은 8월 20일부터 ‘2025 문화도시 박람회’ 또는 ‘문화도시 영등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2025년 의장도시인 영등포의 다채로운 문화와 전국 37개 문화도시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문화를 경험하고 가꾸는 주인공으로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남시푸드뱅크, ㈜우림피엠씨로부터 3,400만 원 상당 한우뼈 기부 받아

[뉴스스텝] 하남시푸드뱅크(회장 이점복)는 12월 2일 ㈜우림피엠씨(대표이사 한준수, 공동대표 이혜선)로부터 총 3,400만 원 상당의 한우뼈를 기부받았다.이번에 전달된 한우뼈는 하남시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으로, 겨울철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식단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식품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기부라는 점에서

송경택 서울시의원, “중국인 불법 택시 ‘흑차’ 서울 관광경제 위협··· 서울시 차원의 대응 필요”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1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용하는 불법 택시, 이른바 ‘흑차(黑車)’ 영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로 유입되는 관광객 동선을 교란하고, 국내 합법 운수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재개 이후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전하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AI 민주정부 클라우드 세계 1위 기업 아마존 만나다

[뉴스스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아마존(Amazon) 본사의 글로벌 대외정책 및 법무 총괄 수석 부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 10월 29일(수) APEC CEO 서밋에서 맷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한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