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열정이 레드로드를 울렸다! 관객과 함께한 마포구 버스커 페스티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08: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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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문화의 중심, 레드로드에서 펼쳐진 젊음과 열정의 무대
▲ '제2회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5’ 수상자들

[뉴스스텝] 마포구는 6월 21일 레드로드 R6 구간에서 ‘제2회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5’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마술, 그림, 벌룬,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247팀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17일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팀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2차 심사를 거쳤고, 최종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오후 7시, R6 특설무대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는 본선 진출팀들이 관람객 앞에서 열정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수준 높은 무대들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축제의 대상은 해피준ent의 ‘익스트림 벌룬쇼’가 차지하며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오름새의 ‘떼루(together)’, 우수상은 태권한류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인기상, 참가상, 예선 입상 등 총 30팀에 다양한 상금이 수여되며 참가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됐다.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는 전년도 대상 수상팀인 ‘분리수거 밴드’와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트랜스 픽션’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곳 레드로드는 단순한 거리 공연을 넘어 청년 예술가들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무대”라며 “수상여부를 떠나 이 곳 레드로드에서 꿈의 무대를 펼친 모든 참가자들에게 축하드리고, 포기하지 말고 끝없이 도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라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편, 마포구는 거리문화 활성화를 위해 레드로드 R1~R2 구간에서 4개의 상시 버스킹존을 운영 중이다.

버스킹존 1(어울마당로 107 앞)과 버스킹존 2(어울마당로 111앞), 버스킹존 4(어울마당로 143 앞)은 보컬·밴드·댄스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가능하며, 버스킹존 3(어울마당로 127)은 마술·마임 등 음향 사용이 적은 공연이 사용 가능하다.

버스킹 이용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마포구 문화관광 홈페이지 ‘참여마당’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고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레드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거리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K-버스킹’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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