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치매안심센터, 스마트하게 치매 예방부터 관리까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0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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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억찾기 캠페인 열고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대상 확대, 찾아가는 선별 검사 시행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024년 9월 25일 열린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 현장을 방문했다

[뉴스스텝] 마포구는 치매 걱정 없는 마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하여 스마트하게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연중 운영한다.

마포구는 2024년부터 치매안심센터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기술인 ‘스마트미러’를 도입하는 등 치매 예방 스마트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미러’는 전신 거울 형태의 터치 스크린 기기로,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와 압력센서 등 워킹패드로 구성됐다.

사용자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스트레칭 등 다양한 동작을 쉽게 따라 하고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센터는‘스마트미러’를 활용하여 실버 체조, 실버 인지게임, 걷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그 밖에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가상현실(VR)로 하는 ‘일상생활훈련’과 태블릿 PC로 진행하는 그룹형 ‘인지중재 프로그램’이 있다.

‘일상생활훈련’은 인지 능력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증진하며 뇌와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 ‘인지중재 프로그램’은 뇌를 활성화하고 기능을 유지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포구는 치매를 극복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며 지역 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관내 여러 곳에서‘행복한 기억찾기’캠페인을 연다.

2025년 3월 5일 오후 2시부터 망원동 한마음어린이공원에서 ‘행복한 기억찾기’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치매 상담과 인지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여러 체험 활동으로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할 예정이다.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마포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20%에서 140%이하(건강보험료 본인 부과액 기준)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3만원까지 약제비, 당일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마포구가 2024년 시행한 스마트 미러와 가상현실(VR)로 하는 일상생활훈련 등 스마트케어 프로그램은 345명이 참여했다. 그룹형 인지중재 프로그램은 1,463명이 이용했다. ‘행복한 기억찾기’등 14건이 진행된 캠페인에는 4,000명이 참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케어와 찾아가는 선별 검진사업 등으로 치매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마포구는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그리고 치료까지 연계하여 치매 걱정 없는 마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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