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긴급대피처로‘활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09:00:07
  • -
  • +
  • 인쇄
지난달 화장산 산불 속 울산양육원 영아 등 15명 긴급 돌봄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는 지난 3월 25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가 울산양육원 아동 대상 긴급 대피처 제공 및 돌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산불 확산에 따라 울산양육원 아동 104명이 긴급대피하는 상황이었으며, 그중 영아를 포함한 아동 15명과 교직원 7명은 안전을 위해 3월 25일부터 26일 오전까지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로 긴급 대피했다.

울산양육원의 영아와 교직원들은 불길이 접근함에 따라 25일 오후 4시 신속히 센터로 이동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센터는 24시간 운영 체제를 통해 대피 아동들에게 숙식을 비롯한 안정된 환경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긴급 대응은 인명 피해를 방지하고 취약한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과 빠른 일상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긴급 대피가 이뤄졌고 취약한 영유아 등 아동의 대피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센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아동 통합돌봄센터 긴급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는 지난해 7월 말부터 운영 중인 시설로서 0세에서 12세까지의 365일 24시간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말까지 3,270명의 아동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전, CES 2026 ‘혁신상’ 5관왕 달성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

[뉴스스텝]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를 앞두고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5관왕을 달성하며,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한전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CES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잔가지파쇄기 마을단위 무상 임대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소각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유상으로 운영하던 잔가지파쇄기를 마을 단위 공동 신청 시 연중 무상 임대한다고 17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총 19대의 잔가지파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전 예약하면 1~3일간 무상으로 임차할 수 있고, 대기 상황에 따라 1회 연

부산교육청,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 연다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아이를 더 크게 키우는 아름다운 언어의 정원’을 주제로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밴드 Mler(멜르)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말의 힘을 통한 자녀와의 관계회복 및 부모 자신의 성장을 돕기 위한 내용의 강연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