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22일부터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08:55:20
  • -
  • +
  • 인쇄
소득 상위 10% 제외…1인당 10만 원 추가 지원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가 오는 9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지급은 고액자산가 및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시민 1인당 10만 원이 지원된다.

2차 소비 쿠폰은 1차와 마찬가지로 관내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이 원칙으로 약 97만 명의 울산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보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주소지가 달라도 동일 가구로 인정한다.

지급 대상자는 두 단계를 거쳐 선별된다.

우선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가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고액 자산가 가구’는 제외된다.

이후 남은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2차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다.

2차 지급 대상 여부는 지난 9월 15일부터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에 한해 사전 조회할 수 있다.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는 카드사나 건강보험공단 누리집, 은행 영업점, 주민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울산페이(모바일),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첫 주인 9월 22~26일은 1차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요일이 달라지는 요일제*를 적용한다.

울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급 초기 2주간 읍‧면‧동 55개소에 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집중 투입한다.

행정복지센터마다 공무원 1명과 자원봉사자 2명을 배치해 구군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신청·수령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신청 첫 주와 추석 연휴(10월 3일~9일)를 앞두고 선불카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접수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급받은 소비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2차 지급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최종 99.3%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1차 지급 결과, 총 107만 9,000여 명의 울산시민이 2,071억 원을 신청·수령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군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 ‘경북 농업명장’ 선정

[뉴스스텝] 성주군이 11일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서 대가면 흥산리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가 ‘참외 분야’‘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되는 명예로운 타이틀로, 조원호 씨는 그동안의 성실한 농업 경영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원호 명장은

통영시의회,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 박상준 의원)는 11월 10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실무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인 박상준 의원과 간사인 조필규 의원, 김미옥 의원, 신철기 의원, 노성진 의원과 문화예술과 및 통영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제64

제천시의회, 울릉도 국내연수 실시

[뉴스스텝] 제천시의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천시와 울릉군이 지역을 넘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11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찾아 해양생태계 변화와 해양자원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후 울릉군의회를 방문한 연수단은 교류 간담회를 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