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농어촌민박 시설 환경개선 지원…농촌관광 활성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0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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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 방수, 화장실 리모델링 등 내·외부 공간, 간판, 실외 조경 등 현대화 지원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이 노후화된 농어촌민박의 시설을 개선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양구군은 농어촌민박 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농촌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민박 사업자의 농외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올해는 농어촌민박 2개소의 환경개선을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농어촌민박 신고필증과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13일 기준 해당 민박에서 1년 이상 실제 거주하면서 민박을 운영 중인 사업자다.

지원 항목은 도배, 방수, 창호, 장판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등 실내외 시설 개선을 포함해 간판 정비, 실외 조경 등 민박 운영에 필요한 사항으로, 개소당 최대 1000만 원(자부담 30% 포함)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냉장고, 세탁기 등 방문객용 편의를 위한 물품 구입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25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로 사업 신청서, 계획서, 동의서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기본 요건을 충족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건축 연도, 고객 편의 제공, 사업경력, 시설 안전관리 실태, 홍보 접근성, 강원관광 우수사업체 지정 여부 등 농어촌민박 시설 환경개선 사업 선정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농업인 자격을 가진 사업자를 우선 선발한다.

한편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자는 3년 이상 민박 영업을 반드시 유지해야 하며,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 3년 이내 폐업 시에는 보조금 전액이 환수된다.

강윤희 농촌개발팀장은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농어촌민박의 품질을 높여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양구의 청정 이미지 제고는 물론 다시 찾고 싶은 양구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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