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쓰레기 없는 청정 괴산 만들기'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09:00:18
  • -
  • +
  • 인쇄
청사 다회용기 의무화…군민 환경교육·재활용 기반도 확대
▲ 괴산군청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쓰레기 없는 청정 괴산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청사 내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군민 환경실천 프로그램 운영 ▲재활용품 수거 생활화 기반 조성 ▲기존 친환경 사업 확대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군청 전 직원은 개인 텀블러나 다회용컵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청사 내 ‘이음카페’에서는 민원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1회용컵을 제공한다. 직원은 예외 없이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군은 분기별 ‘1회용품 줄이기 실천교육’을 실시하고, 부서별 사용 실태를 점검해 우수 부서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다.

군민 대상 환경실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오는 12월까지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환경실천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에서는 1회용품 감축, 올바른 분리배출,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방법 등을 안내해 군민의 인식 개선과 참여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2026년부터는 재활용 인프라를 추가 확충한다. 괴산읍사무소와 아파트 단지에는 보상형 무인 투명페트병 회수기 2대를 설치하고, 군청 서관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에는 텀블러 세척기 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11개 읍·면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행정이 앞장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괴산이 순환경제 기반의 친환경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문화재단, 일본 도쿄에서 ‘진보초 강원책장 작가와의 대화’ 개최

[뉴스스텝] 강원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진보초 강원책장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진보초 서점가 내 한국책 전문서점인 책거리에서 열리며, 강릉 출신 아동문학가 유금옥, 춘천 출신 소설가 전석순이 일본 독자들을 직접 만난다. 강원문화재단은 이날 행사를 위해 두 작가의 대표작을 담은 일본어 번역본도 제작해서 배포한다. 유금옥 작가의 『전교생이 열 명』과 전석순 작가의 『그

예천군, 2025년 보건의료사업 최우수·우수 휩쓸어

[뉴스스텝] 예천군은 최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의 한국건강지수(KHI) ‘정신건강 위험관리’ 부문에서 98.88점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출처 조선일보) 이는 예천군이 추진해 온 정신건강 정책의 성과가 객관적 수치로 입증된 것이다.예천군보건소는 감염병 대응부터 예방접종, 암 검진, 치매·정신건강 관리, 아동·청소년 건강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공공보건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건강 수준을 꾸준히

경북 아이돌봄서비스, 전국 1위 품질 입증.. 우수기관‘최다’선정

[뉴스스텝]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아이돌봄 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올해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에서 전국 225개 기관 중 중 2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도는 17개 시도 중 최다인 7개소(도농:구미, 상주, 김천, 경주, 농촌:칠곡, 영덕, 봉화)가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