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한양대 관·학 협력 '정부혁신론' 개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6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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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행정학과 2학기 강의로 정부혁신론 개강, 성동구 혁신사업 설명회 개최
▲ 성동구 사업 담당자가 학생들에게 직접 사업 내용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청년 친화적 혁신사업 발굴과 더 나은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하여 지역 대학인 한양대학교와 2022년 2학기 ‘정부혁신론’ 강의를 개설했다.

지난 9월 개강한 이 강의는 대학생들에게 학교 밖 혁신행정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행정학과 정책학 이론을 바탕으로 성동구 혁신사업에 대해 연구 분석하여 청년의 눈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하여 성동구와 한양대학교는 지난해 8월 정부혁신론 개설과 혁신사업 발굴, 청년의 관점에서 본 행정서비스 평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관·학 협업 MOU를 체결하고, 2021년 2학기 ‘정부혁신론’ 강의를 통해 성동구의 스마트쉼터와 스마트횡단보도를 연구한 바 있다.

이번 학기에 개설된 ‘정부혁신론’ 강의에는 수강하는 학생들이 더욱 늘어 성동구 혁신사업 중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1인가구 지원정책’, ‘도시재생’ 등 3가지 사업을 연구 주제로 선정했고, 학생들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한 후 조를 이뤄 사업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9월 26일에는 사업 설명회를 열어 담당 부서 공무원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해당 사업을 설명하고, 향후 연구를 위한 현장 방문 일정 등을 조율했다.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이건 교수는 “수업과 행정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지방정부 행정 현장과 혁신사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방정부에는 새로운 시각으로 사업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의 취지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학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사업을 강의로 개설하여 연구하는 사례는 드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본인이 공부하고 거주하는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청년 친화적 관점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크며, 성동구는 이를 통해 기존 혁신사업을 한층 더 주민친화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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