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조선전기 희귀본 문화재 지정 예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1 09:15:10
  • -
  • +
  • 인쇄
전국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문화재 지정 실적 보유
▲ 예천박물관, 조선전기 희귀본 문화재 지정 예고

[뉴스스텝] 예천군 예천박물관 소장유물인 『입학도설(入學圖說)』과 『맹자언해(孟子諺解)』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 됐다.

『입학도설』은 고려말·조선초 문신이자 학자인 권근(權近, 1352~1409)이 저술한 책으로 성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을 위해 기본적인 원리를 도식으로 설명한 책이며, 『맹자언해』는 1590년 교정청(校正廳)에서 편집·간행한 언해본(諺解本)으로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ㅿ’와 ‘ㆁ’ 표기를 보여주는 최후의 문헌이다.

두 문헌 모두 조선 초기의 희귀본이며, 인쇄 상태가 선명해 귀중본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25,000점의 소장유물을 엄선해 더 많은 유물이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조만간 『입학도설』과 『맹자언해』를 전시해 많은 분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재개관 후 지금까지 12건 58점의 문화재를 지정해 전국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문화재 지정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소장유물의 체계적인 연구로 더 많은 지역 유물 지정에 힘쓸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횡성군 의용소방대 순찰차량 전달식 개최

[뉴스스텝] 횡성군은 30일 갑천‧청일‧서원 의용소방대에 각 1대씩, 총 3대의 순찰 차량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명기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횡성소방서장, 횡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원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이번에 지원된 차량은 5인승 스타리아 카고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순찰 및 화재예방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최윤정 군 재난안전과장

윤건영 교육감, 마음의 추위를 견디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격려서한문 전해

[뉴스스텝]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30일, 수시 모집 결과 발표 이후 기대와 다른 결과로 인해 마음을 추스르고 정시 등을 준비하고 있을 도내 고3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서한문을 보냈다.윤건영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안도감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긴 밤을 보냈을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모습을 떠올린다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만들어온 지난 발자취를 생각하니 대견함을 넘어 가슴 한

이장우 대전시장, 기특한 명장을 만나다

[뉴스스텝] 이장우 대전시장은 30일 고용노동부 주관,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기특한 명장’에 선정된 대성여고 문주희 학생(3학년)을 초청해 격려했다. 문주희 학생은 2025년 대전기능경기대회 제과직종 금메달 2025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과직종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입증해 왔으며, 지난 11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제13회 대전광역시 기능대상 학생 부문에 선정, 수상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