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거리로 나선 공무원과 주민들의 특별한 '반상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1 09:15:15
  • -
  • +
  • 인쇄
소통의 가치를 이해하고 주민과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거리반상회’ 호응
▲ 마포구, 거리로 나선 공무원과 주민들의 특별한 '반상회'

[뉴스스텝] 마포구가 소통의 가치를 이해하고 주민과 물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특별한 ‘반상회’를 개최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마포구는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구청장이 직접 민생현장을 찾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모든 주민을 만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구는 현장구청장실 운영과 별도로 지역의 현안사업과 주민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주민센터 동장과 직원,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거리반상회’를 신수동에서 실시했다.

신수동 거리반상회는 지난 11월부터 한 달간 총 4회 개최되어 17건의 주민 불편사항이 접수됐다. 신수동 주민센터에서 처리가 가능한 간단한 사항은 현장에서 답변 후 즉시 조치하고 예산 수반 등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민원 사항은 구 본청 관련부서에 전달해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수동 거리반상회에서는 주민 불편사항 청취뿐만 아니라 홀몸어르신, 수급자가구 등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확인하고 안전 취약 지역을 순찰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쳤다.

이번 거리반상회에 참석한 신수동 주민 A씨는 “지역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서 현장을 살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마포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 신수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거리반상회를 정례화해 분기별로 1회 개최하여 주민 건의사항과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나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민선8기 마포구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과의 신뢰를 쌓고 구정운영의 올바른 해답을 찾아갈 것”이라며 “신수동 거리반상회가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 (재)고성교육재단에 3천만 원 기탁

[뉴스스텝] 고성군의 장학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재)고성교육재단에 관내 금융권의 교육발전기부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1월 30일 동고성농협이 교육발전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12월 2일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가 3,000만 원을 고성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부금으로 (재)고성교육재단에 기탁했다.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는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곡성군,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 첫 딸기 수확

[뉴스스텝] 전남 곡성군은 지난 2일 입면 송전리에 소재한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첫 딸기를 수확하고 청년 농업인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전했다. 군은 청년농의 안정적 농업 정착을 돕기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6동 공사를 완료했으며, 6명의 청년농업인이 1인당 400평 규모의 온실을 임차해 딸기를 재배 중이다. 이 자리는 임대형 스마트팜

광주광역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1년 성과 공유

[뉴스스텝] 광주시교육청은 3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청렴시민감사관, 감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청렴시민감사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지난 1년간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활동 방향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청렴시민감사관은 광주시교육청중앙도서관을 포함한 4개 기관 대상 종합감사와, 19개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등에 참여해 교육 현장의 투명성과 청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