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1가제2동, 커피향 가득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1 0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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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커피찌꺼기) 재활용 친환경 향초 공예 프로그램 진행
▲ 성동구 성수1가제2동 작은도서관에서 커피박 향초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 작은도서관에서 지난 9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피박 향초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수업에 사용된 친환경 커피박 향초 키트는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거기)을 식물성 재료와 혼합한 점토로 만든 것으로, 커피 소비량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커피박 매립이 토양을 오염시키고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는 점에 착안한 친환경 상품이다.

참여 주민들은 향초 공예 수업을 통해 커피박 재자원화라는 유익한 주제를 접하고 저마다 환경 보호를 위한 다짐을 공유했다.

더불어 제작된 향초는 동 주민센터 복지팀과 연계, 관내 중장년 1인 가구에 선물하여 연말연시 외로움을 겪을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성수1가제2동 새마을문고에서는 매년 작은도서관 육성지원사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과학실험실, 역사교실 등의 초등학생 돌봄·교육 프로그램과 캘리그라피, 향초 공예와 같은 성인 교양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성수1가제2동 새마을문고 임성숙 회장은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주민들과 함께 하는 동네 사랑방과 같은 도서관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배경득 성수1가제2동장은 "연말연시를 혼자 보내실 중장년 1인가구의 우울감과 심리적 불안이 우려되던 차에 향긋한 이웃 간 사랑을 나눠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주민센터에서도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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