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민참여형 도시계획으로 청사진 그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3 09:10:13
  • -
  • +
  • 인쇄
기초 지자체 중 전국 최초 생활단위 도시계획 추진하며 오는 30일까지 100명 규모 주민참여단 모집
▲ 성동구는 오는 30일까지 4개 권역별 총100명 규모의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오는 30일까지 향후 20년간 성동구 도시계획의 근간이 될 4대 중심권역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정 구청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중장기 도시계획인 ‘4대 중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성동구는 4대 중심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으로 4개 권역(금호‧옥수/마장‧사근/성수/용답‧송정)의 생활단위 도시계획인 ‘성동 4대 중심 발전계획’(이하 발전계획)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수립 중이다.

구는 이러한 발전계획 수립에 함께할 주민참여단을 모집해 성동구 미래를 주민이 직접 계획하는 주민참여형으로 그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민참여단은 성동구 거주자 또는 직장 근무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4개 권역별(금호‧옥수/마장‧사근/성수/용답‧송정)로 25명의 참여단을 모집해 총 100명 규모로 구성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신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거나 성동구청 도시계획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존의 도시계획이 공공과 전문가 위주로 세워졌던 것과는 달리 성동구의 발전계획은 주민들이 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게 된다. 앞으로 구성될 주민참여단은 공무원, 전문가 등과 함께 일상적인 생활이 이루어지는 생활단위 범위 내에서 주민이 체감하고 있는 지역의 현안 문제와 이슈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문제점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것은 물론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성동구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마련하게 된다.

구는 발전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도시계획 전문가 퍼실리테이터와 함께하는 워크숍, 주민 리빙랩, 지역 대학 연계, 구민 공모전 등 다양한 참여방안을 기획 중에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구정 운영의 핵심은 주민과 소통이 기본이므로 주민참여단 모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주민참여단 운영을 통해 '2040 성동 도시발전기본계획'을 주민 체감형 이슈로 구체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간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