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빈집이 동네정원으로‥ 성동구 빈집활용 생활정원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9 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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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매입 후 활용하지 않는 빈집 소규모 생활정원으로 조성
▲ 텅 빈 빈집이 동네정원으로‥ 성동구 빈집활용 생활정원 조성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오랜 기간 방치되어 벌레가 들끓고 사람의 온기가 끊겨 스산한 행당동 빈집을 생활정원으로 조성했다.

'빈집활용 생활정원 조성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매입 후 활용하지 않는 빈집을 소규모 생활정원으로 조성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조성한 행당동 생활정원에는 간단한 운동시설과 지압로, 매화나무, 산수유 등 수목과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여 경관을 향상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대상지는 주택밀집지역 내에 위치해있어 대상지 가까이서 매일 생활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놓고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활동을 위한 소규모 운동시설과 지압보도 등 시설물 설치를 의견이 다수를 이뤄 조성 공사에 반영하게 됐다.

정원 완공 후 주 인근 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이서 계절별로 피고 지는 꽃과 나무들의 모습을 감상하고 가볍게 산책하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정원이 조성되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정원 조성으로 내년 봄은 이곳에서 산수유와 매화 향기를 맡으며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공간들을 활용해 주민들이 녹색 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틈새 녹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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