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탈춤, 예천청단놀음을 아시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8 09:10:14
  • -
  • +
  • 인쇄
K-museums 예천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예천 청단 봤니껴” 개막
▲ 포스터

[뉴스스텝] 예천군에서는 예천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이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예천박물관에서 ≪예천 청단 봤니껴≫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천청단놀음’을 주제로 2022년 청단놀음을 포함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기획됐으며,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예천청단놀음의 내용과 변화상을 소개하고 탈춤의 전통과 미래를 이어온 사람들을 재조명한다.

예천청단놀음은 수백 년 전부터 예천읍에서 고을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향리들의 주도로 연행되면서 명맥을 이어 온 묵언(默言)의 탈춤이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되며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청단놀음 주제영상은 국악과 전자음악을 결합한 현대적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청단놀음에 등장하는 탈과 소품, 복식을 선보이며 2부는 청단놀음의 재현과 변화상을 시기별로 나눈 아카이브형 전시로 구성된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 청단 봤니껴≫ 공동기획전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청단놀음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청단놀음의 계승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단놀음은 1936년 경찰서 낙성식 때 한천에서 연행된 공연을 마지막으로 단절됐으나 1976년 보성초등학교 강원희 교사의 노력으로 다시 그 모습을 찾았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받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해군 여수광양항만공사, 아동복지시설에 200만원 기탁

[뉴스스텝] 남해군은 지난 22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역 아동복지 증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온누리상품권은 관내 아동복지시설 5개소에 각 40만원씩 배부됐으며, 아동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생필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인천 농업기술센터, 2026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새해영농설계를 돕기 위해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28일까지 인천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통분야 교육은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과수화상병 등 모든 농업인이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정책 등으로 구성되며, 전문분야 교육은 양봉 고구마 스마트팜 토마토 등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운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염소 식육 미생물·항생물질 검사 모두‘적합’

[뉴스스텝]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개 식용 종식법'시행 이후 대체 보양식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염소 식육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식육 검사를 확대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관내 염소 도축 두수는 2022년 153두에서 2023년 327두, 2024년 702두, 2025년 861두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이에 연구원은 황색포도상구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