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일부터 친환경 텃밭 도시농부 모집...1인가구를 위한 텃밭 추가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2 09:10:12
  • -
  • +
  • 인쇄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행당동 무지개 텃밭 및 다산농원 총 480구획 분양 나서
▲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무지개텃밭에서 주민들이 경작하는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이달 1일부터 도시농업을 활용하여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고자, 성동 무지개텃밭 380구획과 다산농원 100구획 등 총 480구획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운영하여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행당동 소재 무지개텃밭은 총 380구획으로, 일반유형 334구획과 배려유형 46구획으로 구분하여 분양한다. 특히 올해부터 1인가구 및 소경작인을 위하여 S형 텃밭(약5.5㎡)을 32구획 추가했으며 기존텃밭 L형(약11㎡)의 절반 규격이다.

다양한 경작 선택과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배려텃밭도 46구획으로 별도로 편성했다. 배려텃밭은 장애인, 미성년자 3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 어르신 대상의 별도 전형이다. 분양대금은 일반유형 L형은 6만원, 일반유형 S형과 배려유형은 3만원이다.

무지개텃밭 외에 경기도 남양주 소재 다산농원은 올해 기존 88구획에서 총100구획(1구획당 약16㎡)으로 확대하고 분양대금은 5만원이다.

텃밭 경작자에게는 봄과 가을 연 2회 친환경 비료를 비롯하여 상추나 배추 등 모종을 지원하고 농기구도 대여해준다. 텃밭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경작으로 이루어지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토양중금속과 농약잔류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성동구민 또는 성동구 소재 기관·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종의 텃밭만 가능하다. 텃밭 신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당첨자는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선정하며, 오는 17일 발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 농부를 꿈꾸는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시길 바란다"며 "작물을 재배하고 나누며 그 과정에서 소통과 공유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를 형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북도의회 노성환 도의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재정 위협 경고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국민의힘, 고령)이 2026년도 경상북도 본예산 심사에서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 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노후화된 고령 축산물공판장 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성환 의원은 농축산유통국 예산 심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구조적 위험사업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노 의원은 “현

경상북도의회 최병준의원,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농어업인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정책에 집중할 것’주문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3, 농수산위원회)이 지난 11월 25일~26 2일간 진행된 제359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업인 등 경북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보다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며 농수산위원회 소속 경북도 기관들을 대상으로 날카로운 예산 심사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3선 중진의원이자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풍부

전남소방, “쉬는 날에도 소방관 본능”... 킥보드 사고 현장서 시민 구해

[뉴스스텝] 전남소방본부는 비번 중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미담사례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태희 소방교는 지난 11월 21일 23시 30분견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대 전동킥보드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개인 용무로 이동 중이던 그는 사고를 발견하자마자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주변 시민에게 신고를 요청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