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보은 벚꽃길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내년에 다시 만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09:15:06
  • -
  • +
  • 인쇄
아름다운 벚꽃과 다양한 행사로 많은 관광객 몰려
▲ 벚꽃길 자전거 대회

[뉴스스텝] 보은군은 보청천 일원에서 열린 ‘2025 보은 벚꽃길 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벚꽃따라 설레어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만개한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200여개의 경관조명으로 수놓은 벚꽃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낮과 밤이 다른 벚꽃을 연출했다.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20km에 달하는 충청북도 최장 거리 벚꽃길에는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만개한 자태를 뽐냈으며 특히 청주, 대전 등 인근 지역보다 만개 시기가 10일 정도 늦어 벚꽃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벚꽃길 축제는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브래드 이발소의 싱어롱쇼, 마술·버블쇼, 풍선쇼, 병아리 장기자랑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아울러 민속놀이 체험, 달고나 체험, 솜사탕 체험 및 다양한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존도 마련됐다.

또한, 감성적인 길거리 공연이 행사장 곳곳에서 열려 아름다운 음악 선율, 화사한 벚꽃과 따뜻한 봄 날씨가 어우러져 꽃놀이 나온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푸트트럭 먹거리존과 지역민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도 행사장을 다채롭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군내 23개 업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1인당 1천원 할인 행사도 축제 성공에 힘을 보탰다.

연계 행사로 보은 벚꽃 야행, 보은군 장애인 거북이 벚꽃길 걷기대회, 한마음 치매 극복 벚꽃길 걷기,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제 등이 열리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도 하고 자전거를 타는 등 힐링 축제가 됐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보은 벚꽃길 축제를 방문해 주셔서 풍성한 축제가 됐으며 내년에도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보은대추축제와 더불어 보은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읍시,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숲길체험’ 운영

[뉴스스텝] 내장산 숲길에서 열린 ‘생명숲길체험’이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전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9월을 자살예방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숲길체험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지난 12일 샘초롱 클럽하우스 회원들은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생명사랑 숲 해설가’와 함께 숲길을 걸으

옥천군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주민의견 접수

[뉴스스텝] 옥천군의회는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열릴 예정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10월 2일까지 군 행정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는다. 행정사무감사는 옥천군과 옥천군 소속 ‘행정기관의 업무 개선사항’을 비롯하여 ‘불합리한 행정처리’, ‘예산낭비’, ‘주민생활 불편사항’ 등에 대한 개선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주민 제안대상은 업무와 관련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예산낭비

고령군, 대서마늘 주아 1세대 종구 170톤 보급!

[뉴스스텝] 고령군은 경북에서 영천시, 의성군에 이어 마늘 재배면적이 세번째로 넓은 마늘 주산지이자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남 창녕군, 합천군과 함께 전국 대서마늘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군에서는 체계적인 계획하에 단일 작물 중 연매출액이 가장 높은 대표 작물 중 하나인 마늘 산업의 육성과 안정적 보급·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대서마늘 우량종구(씨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