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17~24일 1주일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0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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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비장애인 소통과 공감의 장 마련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일주일을 준비했다.

구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인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같이 걷는 길, 함께 여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고, 장애인의 권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장애인식개선 스폿 캠페인 ▲제23회 한 걸음의 사랑 걷기대회 ▲장애인 가족 이야기 공모전 ▲장애인 정책 토론회 ▲오! 댄스데이 ▲장애인식개선 영화 상영회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강서뇌성마비복지관, 기쁜우리복지관 등에서 휠체어 체험, 점자키링 만들기 등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일부터 23일까지 각 기관별로 캠페인 및 행사가 진행된다.

19일에는 ’제23회 한 걸음의 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여 명이 짝을 이뤄 서울식물원 산책로 일대 약 3km를 걷는 행사다.

또한, 장애인 가족을 주제로 한 이야기 공모전이 열린다. 20일까지 작성한 글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4월 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22일엔 장애인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지속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장애인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누리평생교육원(방화동로 126)에서 진행되며, 장애인 정책에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3일엔 발달장애인과 돌봄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댄스파티인 ’오! 댄스데이‘(강서 호박나이트)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을 담은 영화 ’그녀에게‘ 상영회(등촌CGV)도 마련됐다.

24일 오후 2시에는 본 행사인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장소는 가양레포츠센터(양천로61길 101)이며, 장애인과 돌봄 종사자 및 장애인복지 관계자 등 9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하고 장애인복지 유공자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또, 맑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밴드팀 등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강서구민 모두가 사회적 약자를 지역사회 주체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다 같이 행복한 복지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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